영화악마들리뷰1 영화 '악마들' 후기 / 3분동안 멍하게 만든 충격과 허무함 "이게 맞나, 내가 추천받은 그 영화가 이게 맞나." 영화 악마들을 보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동안 한동안 화면을 바라보고 있었다. 보통 영화를 다 보고 나면 바로 휴대폰을 확인하거나 다른 일을 하는 편인데, 이 영화는 이상하게 손이 움직이지 않았다. 재미없었다는 단순한 감정보다는, 내가 기대했던 영화와 실제로 본 영화 사이의 간격이 너무 컸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분명 통쾌한 범죄 액션물을 예상했다. 살인마를 끝까지 쫓아가는 형사가 결국 범인을 잡고, 그 과정에서 시원한 복수가 펼쳐지는 영화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는 유튜브 영상 하나 때문이었다. '살인마를 직접 찾아가서 참교육하는 형사'라는 제목을 보고 자연스럽게 그런 방향의 영화라고 예상했다. 평소에도 나는 영화를 고를 때 예고.. 2026. 8.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