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씽1 영화 '와일드 씽' 후기 / 기대 이하로 갔다가 기대 이상으로 나왔다 "20년 전에 끝난 줄 알았던 이야기가 그제야 제대로 마무리되는 느낌."그 감정은 마지막 공연에서 트라이앵글 세 멤버가 다시 같은 무대에 올라 음악이 시작되는 순간 가장 크게 다가왔다.영화 와일드 씽을 보기 전까지는 솔직히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예고편을 봤을 때부터 일부러 촌스럽게 만든 2000년대 콘셉트가 강했고, B급 코미디 영화라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웃기긴 하겠지만 그 정도에서 끝나는 영화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극장을 나오고 가장 오래 남은 건 웃음보다 이상한 뭉클함이었다.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유쾌하게 흘러가는데도 마지막에는 괜히 마음 한쪽이 먹먹해졌다. 그 감정이 왜 생겼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니, 결국 이 영화는 한때 가장 빛났던 사람들이 다시 한번 무대에 서기 위.. 2026. 8.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