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만약에우리1 영화 '만약에 우리' 후기 / 조금만 일찍 솔직했으면 어땠을까 “기대했다가 반가움보다 어색함과 아쉬움이 먼저 느껴짐”재회 장면인데 이상하게 설레지 않았다. 처음에는 나도 ‘혹시 다시 잘되는 건 아닐까’ 하는 기대가 있었다. 오랜 시간이 지난 뒤 다시 만난 두 사람이라면 자연스럽게 예전 감정이 되살아나고, 다시 시작할 가능성을 보여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두 사람이 마주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반가움보다 어색함과 아쉬움이 먼저 느껴졌다. 예전에는 서로에게 가장 가까운 사람이었을 텐데, 지금은 서로의 현재를 조심스럽게 확인하는 사이가 되어 있었다. 그 모습이 생각보다 현실적으로 느껴졌다. 영화는 재회한 두 사람이 다시 어떻게 될지 쉽게 답해주지 않는다. 그래서 나도 영화를 보는 동안 ‘결국 다시 만나는 걸까?’라는 기대보다 ‘이 두 사람은 이미 너무 .. 2026. 8.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