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군체후기1 영화 '군체' 후기 / 개체는 옳다고 믿지만 집단 전체는 파멸로 향했다 "개체 하나하나는 옳은 길이라 믿고 움직이지만 집단 전체는 파멸로." 영화 군체를 보고 가장 먼저 떠오른 문장이었다. 영화를 보기 전에는 그저 새로운 방식의 좀비 영화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영화를 보고 나니 기억에 남은 건 좀비의 모습이나 액션 장면이 아니었다. 오히려 영화가 끝난 뒤에도 계속 머릿속에 남았던 건 '군체'라는 존재가 가진 의미였다. 특히 마지막에 등장하는 앤트밀 장면은 쉽게 잊히지 않았다. 처음 봤을 때는 솔직히 무슨 의미인지 바로 이해하지 못했다. 수많은 군체가 같은 공간에서 원을 그리며 움직이는 모습이 낯설기도 했고, 단순히 강렬한 연출을 위한 장면이라고 생각했다.그런데 영화를 다 보고 앤트밀이라는 현상을 찾아본 뒤 다시 생각해 보니, 그 장면이야말로 영화가 말하고 싶었던 내용을.. 2026. 8. 4. 이전 1 다음